국제패럴림픽위원회,
그 곳에서의 이야기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독일 본(Bonn)에 위치한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를 뜻한다는 것, 다들 알톤?)로
파견 다녀온 도핑검사부 김지훈 대리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톤! 팔로팔로 미~
도핑검사부 김지훈 대리의 IPC 파견 이야기
독일 잘 다녀왔톤!? 이번 파견생활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톤!
톤톤, 오랜만이네요!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ㅎㅎ
 전 올해 2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 독일 본에 있는 IPC로 파견을 다녀왔어요.

주요 업무는 IPC 검사대상명부(RTP) 검사를 포함한 경기기간 외 검사에 대한 계획 수립 및 실시였구요, 3월에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대회에 파견되어 대회기간 중 검사에 대한 계획 수립과 실시 현황을 모니터링 하는 역할을 수행했어요.
와, 멋지구톤! 이번 파견을 가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있톤?
전 2019년 1월부터 KADA 도핑검사부에서 근무했는데요, 와 벌써 3년이 넘었네요. 그동안 근무하면서 경기기간 중‧외 검사 등 다양한 검사 관련 경험을 했는데 이번 파견을 통해 그동안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다른 기관의 도핑관리 프로그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답니다.
톤톤과 함께한 IPC 파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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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IPC 출근 후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었나톤?
부지런함하면 저 아니겠어요? 아침 6시 10분에 기상해서 8시까지 사무실 출근을 했어요! 그리고 하루종일 열일🔥했는데, 야근을 하게 되는 날에는 저녁에도 열일🔥했구요. 야근을 하지 않는 날은 보통 17시까지 근무를 하고 동료와 저녁 식사를 하거나 운동으로 체력관리를 했습니다.
운동도 하고 동료들과의 시간도 가졌어요!
업무적으로 인상 깊었던 점을 하나 알려주톤!
아까 말했듯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대회에 파견 나갔었는데, 거기서 맡은 역할 중에 하나가 바로 ‘도핑관리 현장 점검 업무’였어요. 현장에서 도핑관리가 국제표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업무였는데 여러 경기장에 설치된 도핑관리실은 물론, 각 종목과 현장 상황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도핑관리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는 작업이 참 의미 있었어요! 여러 패럴림픽 종목의 대회 현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어땠톤?
IPC DOP팀은 부장님 James Sclater와 3명의 매니저(Phillip Riemann, Zinzi Sitoto, Jude Ellis) 이렇게 총 4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모두 저보다 이 분야에서 오래 근무하신 선배들이라 배울 점도 많았고 정말 유쾌하고 재밌으신 분들이셔서 즐겁게 일할 수 있었어요!
3개월 간의 파견생활 동안 어떤 게 가장 좋았고, 어떤 게 가장 힘들었톤..?
물론 업무적으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제일 좋았지만 ㅎㅎ
 가장 좋았던 건 동네 주변에 맛있는 음식점이 많았다는 거예요! 제가 피자와 커피를 참 좋아하는데 이탈리아인이 운영하는 동네 피자집과 유럽에서 찾기 힘든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메뉴에 있어 자주 가던 집 근처 카페! 그 두곳은 한국에서도 종종 생각날 것 같아요.
독일에서의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요!
힘든 점이라.. 크게 힘들었던 건 없었지만 아무래도 가족, 친구들을 오래 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던 것 같아요.😥
고생 많았톤! 그동안의 파견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 한마디 부탁해톤!
집에 돌아온 것 같아요! 파견지에서의 생활도 즐겁고 감사했지만, 제가 원래 속해 있던 곳에서 제가 좋아하는 동료들과 앞으로도 즐겁게 일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